[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최경식 남원시장


시는 2023년부터 매년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가는 모범 기초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선거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에 걸쳐 실시됐다. 남원시는 종합 평점 87점 이상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남원시는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을 민선 8기의 핵심 비전으로 삼고 6대 분야 41개 공약을 추진해왔다. 이 중 23건의 공약은 이미 완료했고, 18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전체 공약 이행 완료율은 78.05%로 전국 평균(53.05%)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2024년 공약 목표 달성률은 100%로, 전국 평균(92.55%)보다 높게 나타났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율도 51.72%로 전국 평균인 43.11%를 상회했다. 재정계획과 실행력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는 공약 이행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체 ‘공약관리 운영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원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 추진 현황을 시민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결과는 남원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강조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