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전세사기 막는 주거안심매니저, 주거 계약 동행부터 정책 안내까지 제공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가 1인 가구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전·월세 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운영 중인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이달부터 확대 시행한다. 평일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운영시간을 야간(오후 6시~8시)과 토요일까지 늘리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부동산 정보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2022년 7월부터 시행돼 왔다. 구는 부동산 실무 경험이 풍부한 공인중개사 2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해 상담부터 현장 동행까지 지원하고 있다. 첫 해 141명, 2023년 151명, 2024년에는 196명이 도움을 받았으며, 이용자 중 89.9%가 청년으로 확인됐다. 이는 부동산 지식 부족으로 전세 사기 피해 우려가 큰 청년층에 실질적인 방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비스 대상은 연령에 관계없이 송파구에 거주 예정인 1인 가구이며, 신청비는 전액 무료다. 지원 항목은 ▲전월세 계약 상담 ▲거주지 탐색(시세, 환경 등) ▲집보기 동행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주거지원 제도 안내로 구성된다. 단, 주거안심매니저의 현장 동행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2~3일 전 접수하면 보다 원활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거 안심 매니저
이용 방법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 또는 송파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혹은 송파구 부동산정보과로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1인 가구의 안전한 전·월세 계약을 돕기 위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 속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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