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카트 서비스를 시범 운영 한다고 밝혔다.(사진_골프존)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골프존카운티가 본격적인 스마트 골프장 구축에 나섰다. 골프코스 통합 관리 전문기업 골프존카운티(대표 서상현)는 지난 7일부터 5월 31일까지 영암45 골프장의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자율주행 카트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카트 도입은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셀프 라운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자율주행 카트는 라운드 시작 전 지급되는 리모컨을 통해 골퍼의 위치를 인식하고, 평균 이동 거리와 플레이 상황에 맞춰 최적의 경로로 동반 주행한다. 운전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 방식으로, 골퍼들은 오직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셀프 라운드에서 흔히 발생하던 카트 조작의 번거로움이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카트 운전 중 집중력 저하, 운행 미숙으로 인한 충돌 등 불편 요소가 상당수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골프존카운티가 자체 개발한 셀프 관제 앱 'SGRS(Smart Golf Round Service)'가 자율주행 카트에 탑재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코스 정보, 거리 측정, 스코어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어, 단순한 카트 기능을 넘어 라운드 전체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영암45는 이번 시범 운영 외에도 다양한 셀프 라운드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짐앵 코스에서는 6월 15일까지 페어웨이 카트 진입이 가능하며, 전략적 공략이 필요한 코스로 2인 플레이만 허용하고 있다. 반면, 자연경관을 살린 카일필립스 코스는 3~4인 라운드가 가능하며, 이번 자율주행 카트 도입의 첫 무대가 되었다.
골프존카운티 서상현 대표는 “셀프 라운드를 선호하는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보다 편안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자율주행 카트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골퍼들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골프존카운티는 이외에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 골프장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함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골퍼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며 골프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골프존카운티 #자율주행카트 #AI골프장 #스마트골프 #영암45 #셀프라운드 #SGRS #골프혁신 #카일필립스코스 #디지털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