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역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광진구가 화양동과 자양제3‧4동 일대 약 17만㎡를 포함하는 건대입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변경 절차를 본격화했다. 이번 계획은 ‘성수‧건대 지역 중심’으로의 위상 상승에 발맞춰 지역 공간 구조를 재편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변경안에는 구역계 확장을 통한 상권 활성화, 과도한 규제 완화를 통한 소규모 필지 개발 여건 개선, 대학과 지역 간의 상생 발전 전략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 조정, 기존 북측 공동개발 지정 폐지 등도 함께 추진된다.

광진구는 이달 18일까지 주민 열람과 의견 수렴을 진행하며, 주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올해 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완료할 방침이다.

건대입구역은 1980년 지하철 2호선 개통을 시작으로 1996년 7호선 개통, 1999년 청담대교 개통, 건국대학교병원 개원, 스타시티 준공 등을 거치며 광진구 대표 상권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건국대, 세종대 등 대학 자원과 맛의 거리, 로데오거리, 양꼬치 골목 등 특화 상권이 어우러져 일 평균 약 13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동북권 대표 소비지로 자리잡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건대입구역은 광진구의 대표 상권이지만, 인근 성수동과 청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측면이 있다”며 “능동로변 개발이 완료된 만큼 이면부까지 구역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건대입구 일대를 지역 중심지에 걸맞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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