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돌·백일상 무료 대여 서비스’ 인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돌·백일상 무료 대여 서비스’가 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돌·백일상 대여를 이용한 부모들은 “돌잔치를 하려면 비용이 부담스러운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거나 “돌상을 빌려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셀프 돌 촬영까지 해결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송파구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송파구육아종합센터 장난감도서관 오금점에서 돌·백일상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2023년 10월부터는 위례점과 잠실점까지 대여 지점을 확대했으며, 올해 개소 예정인 풍납점과 문정점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돌잡이용품 사진
대여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백일 또는 돌을 맞은 영아 가정으로, 신청 시 일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돌·백일상 세트는 현수막, 병풍, 테이블보, 음식 받침대 등 장식 소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잡이 용품(판사봉, 청진기, 골프공, 마이크 등)도 함께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대여 희망일 3개월 전부터 송파구 장난감도서관(오금점, 위례점, 잠실점)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송파구 거주자는 물론, 송파구 내 직장인도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는 돌·백일상 대여 외에도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출산축하용품,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통해 난임 상담, 태교 교실, 우리아기 돌보기 교실 등 종합적인 임신·출산·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돌·백일상 대여 서비스가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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