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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 2024년 12월호=서진화 칼럼니스트] 자연스러운 피부의 색과 결이 아름다움을 부상하는 시대
건강하고 잘 관리된 피부는 종종 건강과 젊음의 상징으로 간주되어 맑고 균일한 피부 색조와 부드러운 결은 좋은 건강과 영양상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건강한 피부는 자엽스럽게 빛이 나고 이는 에너지와 생명력의 외적표현으로도 해석된다.
다양한 문화에서는 피부의 색과 결이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여겨 특정 피부색이나 질감이 선호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화적 기준은 역사적, 지리적 요인에 의해 형성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기도 한다.
피부결과 피부색에 대한 선호도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며 일부 나라에서는 특정한 피부색이나 피부결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선호도는 종종 미디어, 패션, 뷰티 산업의 영향을 받으며 때로는 사회적 지위나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과 연결되기도 한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밝고 깨끗한 피부색과 부드러운 피부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전통적으로 밝은 피부가 아름다움과 고상함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남아사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밝은 피부색을 선호하나 오랜 역사를 가진 사회적 문화적 인식과 관련이 있으며 때로는 높은 사회적 지위와 연결되기도 하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 또한 밝은 피부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서구 국가들은 약간의 어두운 피부색 태닝된 피부색이 건강과 활력의 상징으로 여겨질 수 있으며 이는 태양을 즐기는 여가 생활과 연결되어 있으며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이 피부를 통해 반영되기도 한다.
피부색은 태양 노출에 반응하여 멜라닌을 더 많이 생성하며 이는 자외선으로부터 멜라닌 생성과정에서 영향을 미쳐 피부색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아 서구 국가들은 태양 노출에 반응하여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태닝된 피부색이 건강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문화적 사회적 요인에 기반한다.
과거에는 피부가 상류층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나 산업화 이후 태닝된 피부가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상징하게 되어 이는 경제적 여유와 건강한 생활 방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모두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지만 일상에서의 작은 선택들이 삶의 궤적을 변화시킨다.
특히 피부관리는 이러한 선택 중에 하나이며 피부관리는 자기 관리의 한 형태로 자신에 대한 존중과 사랑의 표현이다.
피부결과 피부색을 자기관리의 한 형태로 이를 잘 관리된 피부로 삶의 궤적에 자신감을 높이고 대인관계에서의 긍정적인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피부관리가 사회적 이미지의 전부는 아니라는 점이다. 개인의 선택이며 다른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돼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외모와 상관없이 존중받아야 하며 사회적 가치나 성공은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결국 피부결과 피부색의 관리는 단순히 외모를 가꾸는 행위를 넘어서 자신의 미래 가치에 개인성향에 맞게 투자하는 일이다.
이는 당장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과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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