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물산] 진도의 품질 좋은 건어물과 해조류들만 선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 공급

“어느 곳보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이자 자원도 풍부한 말 그대로 보배섬 진도죠.”

편집부 승인 2024.09.06 17:06 의견 0

대내외적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어두운 먹구름 속에 갇힌 경제상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자랑스러운 국내 중소기업들. 각 지역의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들은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이끌어 가는데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향토기업들과 여러 우량 중소기업들은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그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진도군 지역경제 취재차 방문한 바다물산은 3대가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의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경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이경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바다물산 전경

[시사의창 2024년 9월호=정용일 기자] 지역발전을 이끄는 데 있어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의 역할을 굳이 조목조목 설명하지 않아도 그 중요성에 대해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그들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으며, 중소기업은 또 그들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기 마련이다.

전남 진도군에 위치한 바다물산은 진도에서 나오는 모든 해조류를 직접 기르고 생산하는 어민들로부터 구매한다. HACCP인증과 더불어 보다 쾌적한 시설을 갖춘 공장에서 안전하게 포장된 제품들은 대한민국에서 더 나아가 전 세계에 공급한다는 신념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바다물산의 이경환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에 대해 “여느 우수기업들보다 진도를 잘 알며 꼭 진도에서 나오는 품질 좋은 건어물과 해조류들만을 선별하여 대형유통업체 및 유통업체, 자사 쇼핑몰의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민국뿐만이 아닌, 세계 곳곳에 공급하는 것이 바다물산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지역 기업과의 상생에 대한 평소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진도군에 존재하고 있는 한 업체로서, 지자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바다물산이 생각하고 있는 길을 서로 소통하면서 같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이 대표는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거친 비바람을 막아주는 진도군청이라는 큰 우산 아래서 관내 기업들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루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실제 전국의 수많은 기업들은 해당 지역에서 기업 혼자서만 잘 먹고 잘 살 수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상생의 길을 걸을 때 지역 구성원 모두가 보다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며, 이 대표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진도군처럼 각 도시들이 갖춘 자연적 환경이나 그로 인한 지역 특산물들은 도시를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지자체들은 도시가 갖춘 이러한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이렇게 지역을 대표하는 자원이나 특산물과 관련된 기업들은 기업 활동에 있어 적지 않은 도움을 받고 있기도 하다.

청정지역, 청정자연환경에서 수확한 농산물이나 해산물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신뢰도가 높고 실제로 소비자들의 선호도 또한 매우 높다. 바다물산 역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춘 진도에 사업장을 갖추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바다물산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터뷰 내내 기업의 경쟁력과 더불어 진도라는 지역의 경쟁력에 대해서까지 한 치의 주저 없이 자신감을 내비친 이 대표의 모습도 충분히 이해가 갔다.

진도에서 나고 자란 이 대표는 그의 할아버지 때부터 해오던 일을 동생 등 가족들이 이어오고 있다. 실질적으로 가업을 이어 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진도에 둥지를 틀고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지속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바다물산의 밝은 미래를 응원해 본다.

바다물산 이경환 대표


Interview 바다물산-이경환 대표
Q. 이경환 대표님께 비치는 진도는 어떤 매력의 도시인가요
A.
진도는 어느 곳보다 오염이 되지 않은 청정 지역이고 자원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기후도 따뜻하고 온화해서 이름도 보배섬 진도입니다. 발전 가능성이 그 어느 도시보다 큰 지역이죠. 전국 상당수의 도시들이 해당 도시가 갖춘 자원들을 활용할 만큼 활용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둔화되어가고 있다는 점과 비교해 보면, 우리 진도는 참 살기 좋고 경제활동하기도 좋아서 발전 가능성이 농후하죠, 그래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 바로 진도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죠. 또한 군민들의 인성이 참 좋습니다. 남도의 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진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Q. 진도군 기업인의 입장에서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 및 진도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
A.
구분해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생산하시는 분들은 생산에만, 유통하시는 분들은 유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줘야지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보기엔 쉬워 보여도 어느 하나 쉽게 되는 건 없으니까요. 생산하시는 분이 유통을 할 수 없고, 유통하시는 분이 생산을 하기에 너무 힘드니, 각 종목별로 구분해서 이끌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더 많은 기업인들이 우리 진도를 찾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진도는 지역적인 이유로 기업인들을 유치하기 쉽지만은 않은 지리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세대의 기업인들이 이 도시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기존의 지역 내 기업들이 건강한 기업 활동을 이어가고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Q. 진도군에서 기업을 이끄시면서 느낀 진도에서 기업하기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진도는 사면이 바다입니다. 또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육지가 작은 편도 아니고 땅이 척박한 것도 아니죠. 한 마디로 바다, 육지의 자원이 어느 지역보다 풍부하죠.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은 그렇게 풍부한 양질의 자원들을 업체에서 잘 활용한다면 가능성도 매우 크다는 거죠, 또한 진도군청은 일선에 나서서 그 길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해도 될 수밖에 없는 여건인 거죠. 군 공무원들과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진도의 경쟁력과 매력은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발전의 속도가 더딜지언정 우리 진도는 분명 명품고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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