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윤 대통령과의 갈등설, ‘읽씹’ 논란, '한동훈 특검법‘ 등 산적한 문제 안고 출발

김성민기자 승인 2024.07.23 17:12 | 최종 수정 2024.07.23 17:15 의견 0
당선자 발표를 듣고 있는 한동훈 당 대표 후보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새 대표로 선출됐다.

4·10 총선 참패 이후 3개월간 이어져 온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무리하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는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경원·원희룡·윤상현 세 후보의 집중 공격 속에서도 줄곧 지지율 1위를 유지하며 선전했다.

윤 대통령과의 갈등설, ‘읽씹’ 논란, 조국혁신당이 발의한 '한동훈 특검법' 등의 산적한 문제를 안고 대표에 취임한 ’한동훈號‘의 앞날이 순탄해 보이지는 않는다.

우선 경선 기간 중 발생한 갈등을 수습하고 친윤계와 친한계의 화합을 통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가도 미지수다. 패스트트랙 사건과 관련해 나경원 후보가 공소 취소 요청을 했다는 한 후보의 폭로로 촉발된 여권 내의 불만을 잠재워야 하는 것도 숙제로 남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저작권자 ⓒ 시사의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