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에프에스] 아이들의 꿈에 날개 달아주고픈 ㈜가온에프에스 박민준 대표

전남 장성군 소재...도시락·샌드위치 등 ‘해썹’ 인증 즉석식품 납품
초록우산·샛별장학회 등 정기후원...어려운 코로나 19때부터 기부 시작

편집부 승인 2024.07.05 14:41 | 최종 수정 2024.07.05 14:43 의견 0

장성군 황룡면에 위치한 ㈜가온에프에스는 2011년 1월에 설립된 식품가공업체로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등 즉석식품을 GS25의 Fresh Food를 제조, 납품하는 ㈜GS리테일의 파트너社로서 호남권에 위치한 GS25 F/F 생산 공장이다.

㈜가온에프에스 전경

[시사의창 2024년 7월호=송상교 기자] ㈜가온에프에스 박민준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기 전 서울에서 건설업에 종사했으며 선친의 뜻에 따라 지난 2015년 가업을 물려받았다.
박 대표는 “처음 회사 업무를 배울 때 식품과 관련해 아무것도 모른 상태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 공부를 병행하며 일을 배워 나갔다”며 “건설업과 식품업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이를 중점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3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 즉석섭취식품 인증 취득 이후 해썹(HACCP)을 유지하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가 출현하면서 사업체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박 대표는 그 시기에 기부를 시작했다.
박 대표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다이어리를 보던 중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글귀를 본 적이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 잊고 있다가 코로나19 시기 회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문득 그 글귀가 떠올랐고 그때부터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 기부로 2021년 2월 장성장학회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다음 해 3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했고 현재까지 총 1천300여만원을 전달했다. 그 과정에서 박 대표는 지속적인 기부 방법을 모색했고 지역 아동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성된 ‘샛별장학회’를 알게 돼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가온에프에스 현장사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온에프에스 박민준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 기부·후원 등을 하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가온에프에스 박민준 대표와 초록우산과는 지난 2022년 샛별장학회를 통해 인연을 맺고 광주시교육청을 통해 선발된 아동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용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근로자를 위한 학자금 지원 및 근로시간 단축제 도입 등 지역의 중소기업으로서 다양한 복지 및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가온에프에스 박민준 대표



박민준 대표는 “매년 후원자·아동 만남의 날을 통해 학생들과 그 부모님들을 만나 소식을 주고받으며 교류하는데 아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도 커졌다”고 웃었다.
장학금 전달과 더불어 지난해 12월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2023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참여해 도시락 1천개를 보호대상아동 및 아동양육시설 종사자들에게 전달한 박 대표는 올해 보다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는 게 목표다. 박민준 대표는 “회사가 호남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을 품고 계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후원과 이벤트 등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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