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한서요양병원 전경 사진 = 한서요양병원 백우경 팀장
[시사의창=이용찬 기자] 정읍 한서요양병원(병원장 이용호)이 전북에서는 최초로 요양병원에 감염 병동을 신설하고 전담 간호사 배치해 2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25일, 한서요양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기존 6병동(9실)을 1개월여 동안 리모델링 해 1인실부터 6인실 등의 격리병실을 갖춘 44병상 규모의 감염 병동을 신설하고 25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서요양병원 이용호 원장은 “면역력이 낮은 고령 환자와 만성질환 입원환자 등은 감염비율이 높아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다제내성균 환자들은 격리가 필요하고, 손씻기 및 개인 보호구 착용 등이 필수라는 점에서 감염 병동은 다제내성균 환자들이 입원해 균주에 맞게 치료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덧붙여 “다제내성균 환자 발생이 빈번하지는 않지만, 한번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아 욕창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환자 관리를 위해 상처치료 전담 간호사를 배치하고 욕창 치료에 필요한 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욕창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서요양병원에 따르면, 최근에는 다제내성균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감염 병동을 신설하고 욕창전담 간호사를 배치한 한서요양병원은 명실공히 전북에서 손꼽히는 프리미엄급 요양병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밖에도 이용호 원장은 “감염 병동 환자들을 위해 감염관리 전담 의료진을 배치하고 환자들이 최대한 빨리 격리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치료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찬 기자/ chans0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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