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송파구가 올해부터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끼니당 9,500원에서 1만 원으로 올렸다.
외식 물가가 빠르게 뛴 현실을 반영해, 아이들이 가격 부담 때문에 식사 선택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구는 지난달 아동급식위원회 심의를 거쳐 단가 인상안을 확정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의 만 18세 미만 아동 가운데, 보호자의 근로·질병·장애 등으로 끼니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큰 경우다.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이 주요 범주로 제시됐다.
송파구는 사업 예산으로 약 33억 원을 편성했고, 지원 인원은 약 1,200명으로 잡았다. 대상 아동은 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해 지역 내 일반음식점·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식사하거나,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형태로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온라인 신청으로 연중 접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단가 조정을 두고, 단순한 식비 보조가 아니라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지키는 행정의 책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처럼,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도 결국 ‘한 끼’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행정이 정면으로 끌어안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송파구의 급식 단가 상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8월에는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했고, 2025년에는 9,000원에서 9,500원으로 한 차례 더 올린 바 있다. 이번 1만 원 전환은 그 연장선에서 ‘현실 물가’에 맞춘 재조정으로 보인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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