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시가 추진 중인 ‘2040 글로벌 첨단과학연구도시·문화관광도시’ 비전의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원시정연구원이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번 개편은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정 연구와 정책 실행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에 방점이 찍혔다.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정연구원(원장 김성진)은 급변하는 도시의 복합적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제 규정을 개정하고 조직 구조를 재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술 발전, 기후 변화,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도시 과제에 융합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연구 부서의 통합이다. 기존의 도시경영연구실과 도시공간연구실을 하나로 묶은 ‘도시정책연구실’이 신설됐다. 시정 현안을 행정·경제·복지·교통 등 분야별로 나누지 않고, 도시정책을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조직으로 개편한 것이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칸막이식 연구’를 없애고, 보다 입체적인 정책 솔루션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구원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조정실’을 새로 구성했다. 기존 연구기획실을 확대 개편한 이 부서는 연구 과제 조정, 성과 관리, 대외 협력 등 조직 전반의 균형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첨단과학연구도시로의 도약을 지원할 데이터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기존 데이터분석센터를 ‘도시데이터분석실’로 격상시키고, 도시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전 과정을 체계화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고도화하고, 시정 전반의 과학적 정책 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수원의 미래를 연구로 설계하기 위한 구조적 전환”이라며 “도시 변화의 속도와 복잡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연구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시정 현안에 즉각 대응하는 ‘실행 중심의 연구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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