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글로벌 이정권 회장, 4년 연속 부안군 고향사랑 고액기부 실천 / 부안군 제공


[시사의창=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 ‘말이 아닌 숫자’가 찍혔다. ㈜DH글로벌 이정권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부터 4년 연속 고액기부를 이어가며 누적 5000만원을 기탁했다. 해마다 기부 규모를 키운 이번 행보는 고향을 향한 응원이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약속’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DH글로벌 이정권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에 4년 연속 고액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을 향한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된 첫해인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5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25년과 2026년에는 매년 2000만원씩을 기탁했다. 총 누적 기부액은 5000만원이다. 단순한 ‘참여’가 아니라, 매년 금액을 확대하며 책임과 애정을 실천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안팎의 평가가 나온다.

기부는 ‘한 번’이 아니라 ‘4년 연속’이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제도 취지에 공감해도 실제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기까지는 쉽지 않다. 이 회장의 기부는 그 허들을 정면으로 넘었다. 기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온 흐름은 지역을 향한 관심이 단발성 홍보가 아니라 장기적 관점의 사회공헌이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제조업 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고향으로 이어졌다

DH글로벌은 국내외 가전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며 제조업 분야에서 성장해온 기업이다. 냉장·냉동 관련 가전 부품과 제품을 중심으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기업이 성장할수록 지역과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환원할 것인지가 경영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대다. 이 회장은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고, 고향을 향한 나눔도 그 연장선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고향에 대한 마음은 말보다 행동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인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짧지만 핵심이 분명한 발언이다. 결국 기부의 가치는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로 완성된다.

부안군 “기부금, 지역 미래 위한 기금사업에 투명하게”

부안군은 기부자의 뜻을 ‘체감’으로 되돌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4년 동안 변함없이 고향을 응원해 주신 이정권 회장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기금사업에 소중히 활용해 기부자의 뜻이 군민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부안군은 기부자의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금사업 운영을 통해 참여 기반을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기부를 모으는 행정’에서 그치지 않고, ‘성과로 증명하는 행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문도 함께 나온다.

마지막은 군의 과제다. 고액기부의 선순환은 결국 지자체의 투명한 집행과 성과 공개가 받쳐줄 때 더 단단해진다. 이정권 회장의 4년 연속 기부가 부안군의 미래를 당겨오는 실질적 마중물이 되려면, 군은 더 명확한 목표와 더 구체적인 결과로 답해야 한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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