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전력거래소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ESS 물량 확보를 위해 시군과 함께 현장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2차 입찰물량은 육지부 500MW, 제주 40MW로 1차 입찰과 같다. 전라남도는 1차 입찰에서 6개 시군 7개 변전소에서 입찰물량을 웃도는 523MW 전량을 확보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가 전력거래소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대규모 물량 확보를 위해 시군과 함께 현장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차 ESS 경쟁입찰을 앞두고 시군과 협력해 현장지원단을 구성·운영하며, 입찰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부지 발굴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화재 예방과 설비 안전성 점검 등 현장 중심의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2차 입찰 물량은 육지부 500MW, 제주 40MW로 1차 입찰과 동일하다. 전남도는 앞서 진행된 1차 입찰에서 6개 시군 7개 변전소를 대상으로 입찰 물량을 웃도는 523MW 전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가 추진하는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은 전력계통 부족과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남·광주·전북·강원·경북 등 5개 시·도를 대상으로 총 129개 계통관리변전소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전남은 46개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SS는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방전하는 설비로, ‘전력 저수지’ 역할을 수행한다.
전라남도가 1차 입찰에서 확보한 523MW 규모 ESS는 약 1조5천억 원의 설비 투자 효과와 함께 태양광발전소 872MW에 해당하는 출력제어 해소, 배터리 제조·건설 분야에서 9천3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2차 입찰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상시 지원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와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를 위해 부지 발굴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ESS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육지부 ESS를 2026년 500MW, 2027년 600MW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2차 입찰은 전력거래소가 오는 1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며, 우선협상대상자는 2월 중 발표된다.
최종 낙찰자는 6개월 이내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뒤 2027년 12월까지 ESS 발전소 준공을 완료해야 한다.
전라남도 유현호 에너지산업국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ESS 구축 정책을 환영한다”며 “ESS 도입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첨단기업 유치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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