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26년 병오년을 ‘부강한 광주·전남 원년’으로 삼고, 핵심 현안의 정책 실행력과 시민체감 행정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26년 병오년을 ‘부강한 광주·전남 원년’으로 정하고,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미래도시 조성,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이번 개편은 핵심 현안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전담 조직 신설이다. 지난 5일 임시조직으로 출범했던 ‘광주전남행정통합추진기획단’을 공식 기구로 격상한 ‘광주전남행정통합실무준비단’이 새롭게 설치된다.

준비단은 3급(국장급) 조직으로, 통합기획과와 통합지원과 등 2개 과 4개 팀 체계로 구성돼 행정통합 종합계획 수립과 특별법안 마련, 통합조직 설계 등 전반적인 실무를 총괄한다.

광주시는 또 군공항 이전과 종전부지, 탄약고 부지 개발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추진하기 위해 ‘통합공항미래도시본부’를 신설한다.

본부 내에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재정팀’을 새로 두고, 사업비 분석과 재정계획 수립, 재원 확보를 전담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군공항 이전과 미래도시 조성을 연계한 종합적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6년을 앞두고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전담 조직도 출범한다. ‘5·18민주화운동 50주년 기획단’은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 시민사회와 협력해 범시민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제100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와의 연계 등 역사적 의미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도 조직 보강이 이뤄진다. 도시철도건설본부에는 ‘시스템통합팀’을 신설해 토목공사 이후 전기·통신·신호·선로 등 복합 공정 간 기술적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완전자동 무인운전 시스템 구축과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개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행정력도 한층 강화된다. 건강위생과에는 ‘자살예방팀’을 신설해 지역 맞춤형 생명존중 정책을 추진하고, 돌봄·사회재난·도서관 분야 인력을 확충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아울러 119종합상황실과 소방서 인력을 보강해 재난·안전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광주광역시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군공항 이전 등 핵심 현안은 물론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도시 조성과 시민 안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부강한 광주’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관련 자치법규 개정 절차를 거쳐 이번 조직개편을 2026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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