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시무식 개최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광진구의회(의장 전은혜)가 6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6년 의정 활동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은혜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김경호 광진구청장, 집행부 간부, 의회사무국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의회운영위원장 이동길 의원이 진행을 맡아 국민의례, 의장 신년사, 시루떡 절단,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구의회 시무식은 해마다 “구민 대표기관”이라는 책무를 새로 새기는 의례다. 말하자면 초심불망(初心不忘)을 공적 공간에서 다시 확인하는 장면이다. 전은혜 의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성과로 “2025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는 점을 전면에 놓고, 올해는 14명의 의원이 한 덩어리로 움직여 구민 생활에 체감되는 정책을 밀고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집행부와의 소통도 ‘선언’이 아니라 ‘상시 협력’으로 굳히겠다는 취지다.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측정 체계로, 최근 발표에서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가 전년보다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다만 의정활동 영역에서의 부패 경험률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지목돼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대목이다.

광진구의회는 이미 지난해 연말 예산·감사 국면을 거치며 ‘감시자’ 역할을 부각했다. 2026년도 광진구 예산안을 8,537억 원 규모로 심사해 수정 가결했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요구·건의 등 다수의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새해 의정의 관전 포인트는 이 예산이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되는지, 그리고 개선 요구가 실제 제도·행정으로 연결되는지에 맞춰질 전망이다.

의사일정도 윤곽이 나왔다. 구의회는 2월 4일 제28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 등 총 8회 회기, 80일 규모로 연간 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명정대(公明正大)’는 구호가 아니라 성적표로 남는 만큼, 올해 의회의 평가는 결국 조례·예산·견제라는 본령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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