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중증·응급환자 2명을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신속히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수항공대에서 거문도 응급환자를 신속히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 총경)가 의료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헬기와 경비정을 투입해 잇따라 긴급 이송하며 신속 대응에 나섰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오후 11시 6분경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담낭암 수술 이력이 있는 50대 남성이 혈변과 복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종합상황실로 접수됐다.

환자는 보건지소 진료 결과 상부 위장관 출혈이 의심돼 응급 내시경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여수회전익항공대 헬기가 즉시 투입돼 육지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4일 오후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중증·응급환자 2명을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신속히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수해경 경비함정 경찰관이 연도 응급환자를 신속이송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이어 5일 오전 10시 46분경에는 여수시 남면 연도에서 보건지소를 방문한 80대 부정맥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해당 환자를 육지로 신속히 후송하며 응급 상황에 대응했다.

이번 이송은 환자 상태와 시간대에 따라 항공과 해상을 적절히 연계 투입한 사례로, 도서지역 응급 이송체계의 실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섬 지역에서 골든타임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만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해상·항공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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