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가유산청 주관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사업’ 공모에서 함평군이 최종 선정돼 마한 역사문화권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1개 시군이 참여해 최종 6개소가 확정됐으며, 전남에서는 함평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사진은 함평 마산리 표산 고분군 전경.[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국가유산청 주관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사업’ 공모에서 함평군이 최종 선정되며, 마한 역사문화권 국가사업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추진하는 지자체로 부상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1개 시군이 참여해 최종 6개 사업지가 확정됐으며, 전남에서는 함평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2023년 나주시 복암리고분군과 해남군 백포만 권역이 전국 최초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함평군까지 더해 총 3개 시군에서 마한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전남이 확보한 마한 역사문화권 관련 총사업비는 371억5천만 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한 역사의 가치와 이를 보존·계승하려는 노력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선정된 함평군은 2028년까지 3년간 총 130억 원을 투입해 학교면 마산리 일대 마한 유적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국비 50%가 포함된 이번 사업을 통해 유적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마한 역사 특화 경관을 조성하는 한편, 방문객이 체험하고 머물 수 있는 향유 공간을 확충해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공모 과정에서는 전라남도와 함평군의 긴밀한 협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19일 현장 심사에는 함평군수와 군의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의 당위성과 추진 의지를 설명하며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전라남도 강효석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이 전국 최다 마한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지를 확보한 것은 영산강 유역 마한 역사의 국가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나주·해남·함평을 잇는 마한 역사문화 벨트를 차질 없이 구축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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