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기업 몾비 안내문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광진구가 2026년 상반기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 모집에 들어간다.

초기 스타트업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공간’과 ‘자금’ 문제를 한꺼번에 낮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지역 안에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말 그대로 “적재적소(適材適所)”, 기업이 커질 무대를 알맞게 내어주겠다는 셈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3년 이내 기업, 예비창업기업, 관련 법령상 벤처기업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 등이다. 이번 선발은 입주 연장 심의 대상 기업을 포함해 총 38개 사 내외 규모로 진행된다. 입주 계약은 2026년 3월 15일부터 2027년 3월 14일까지 1년이 기본이며, 평가를 거쳐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광진경제허브센터는 키움관(광나루로 474)과 도약관(광나루로 478)으로 운영된다. 이번 공고는 ‘공실’과 ‘계약 만료’에 따른 충원 성격이지만, 실제로는 유망 기업을 선별해 스케일업으로 밀어 올리겠다는 선발전에 가깝다.

지원 내용의 핵심은 두 갈래다.
첫째,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 기본 인프라를 제공한다. 공고 기준으로 23㎡ 사용료가 연간 약 200만 원 수준으로 안내돼, 시장 임대료와 비교하면 비용 부담이 확 줄어든다. 업무 공용시설(회의실 등)에 더해 모바일 앱 테스트베드, 브랜드 포토존, 업무 효율을 돕는 장비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둘째, 투자 연계·자문·컨설팅 같은 성장 프로그램을 엮는다. 위탁 운영에는 스테이지나인과 TIPS 운영사 엔슬파트너스가 참여해 멘토링과 투자 연결을 담당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지만, 스타트업에게는 백 번의 조언보다 한 번의 투자 미팅이 더 절실할 때가 많다.

특화 분야도 비교적 선명하다. 공고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솔루션을 중심으로 AI 기반 비즈니스 데이터, 미래 모빌리티(자율주행 등), 바이오·헬스·에너지, 빅데이터·네트워크,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등이 제시돼 있다. ‘무엇이든 다 받는 센터’가 아니라, 기술 기반 성장형 창업을 전면에 둔 구성이다.

접수는 2026년 1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기업은 광진구청 및 위탁운영사 공고문에 첨부된 서식에 맞춰 서류를 준비해 이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최종 선정은 기술성·시장성·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개별 통보한다.

광진구는 센터의 누적 성과로 현재 57개 기업 입주, 연간 매출 289억 원 수준을 제시하며, 고용 창출과 투자·정부지원사업 연계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호랑이는 굴에 가야 새끼를 잡는다'는 속담처럼, 제대로 된 보육 환경과 네트워크가 갖춰진 ‘굴’에 들어가야 성장 기회를 움켜쥘 가능성도 커진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두바이쫀득쿠키 #광진구 #광진경제허브센터 #입주기업모집 #스타트업지원 #초기창업 #예비창업 #벤처기업 #창업보육 #투자연계 #TIPS #엔슬파트너스 #스테이지나인 #DX #AI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