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2026년 군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렸다. 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부서장, 읍면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_김한종 장성군수가 새해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2026년 군정 운영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미래 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제시했다.

장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부서장과 읍·면장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새해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군은 ‘함께 만드는 성장장성, 함께 여는 행복한 미래’를 신년 비전으로 설정하고 △미래산업으로 성장동력 강화 △전 군민 맞춤복지 지원을 통한 행복 실현 △체류형 문화·관광·체육 활성화 △기후 대응 미래농업 선도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 환경 조성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군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약사업 28건과 역점사업 41건, 신규사업 53건, 일반사업 256건 등 총 378건의 사업계획이 제시됐으며, 부서별 추진 상황 점검과 함께 향후 실행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중점 사업으로 청년센터 ‘아우름’ 운영, 황룡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황룡우시장 이전 및 전자경매 현대화,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 제3출렁다리 조성, 5대 맛거리 조성,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 등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읍시가지 일원에 조성된 청년센터 ‘아우름’은 일자리센터와 창업 공간, 상담실, 다목적홀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1월 중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황룡전통시장 특성화사업은 2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9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황룡우시장은 황룡면 신호리로 이전해 전자경매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6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하면 신성리 일원에 조성 중인 36홀 규모 파크골프장도 빠르면 6월부터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장성호 수변 데크길을 연결하는 제3출렁다리는 실시설계 후 3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조성된다. 5대 맛거리 조성사업은 기존 미락단지 외에 4곳의 신규 음식 특화 거리를 추가로 조성해 관광과 지역 축제와 연계할 방침이다.

대창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국·도·군비 270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편백큰푸름센터, 창의목공예센터, 편백 특화거리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연초부터 실시설계 공모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대학생 주거비 지원사업, 택시 바우처 대상자 연령 확대, 장성 원더랜드 조성, 축령산 자연휴양림 조성, 광주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설치,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사업, 전남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장성군 김한종 군수는 “공약사업의 성실한 이행은 민선 8기 군정의 신뢰도를 가늠하는 기준”이라며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점검과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장성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보완한 뒤, 1월 중 군 공식 누리집을 통해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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