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 일·생활 균형지수’ 평가에서 총점 73.1점(가점 제외)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미지는 전국 영역별 일생활 균형 순위(2024).[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 일·생활 균형지수’ 평가에서 총점 73.1점(가점 제외)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부터 일과 생활의 조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노력을 유도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일·생활 균형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일(근로·휴가시간, 유연근무제), 생활(여가·가사 시간), 제도(육아휴직, 보육시설), 지자체 관심도(조례·홍보) 등 4개 영역과 가점을 포함한 총 5개 영역, 25개 지표로 이뤄진다.

2024년 평가 결과 전국 평균은 65.7점으로, 전남은 평균보다 7.4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2023년과 비교해 9.3점이 상승하며 일·생활 균형 정책 전반에서 뚜렷한 개선 성과를 나타냈다.

영역별로는 ‘제도’와 ‘지자체 관심도’ 부문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는 일·생활 균형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통한 가족친화인증기업의 지속적 확대, 2024년 ‘공사·출연기관 일·생활 균형 실천다짐 대회’ 개최, 일·생활 균형 유공 표창 수상 등 전남도 차원의 정책 추진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라남도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 일·생활 균형지수’ 평가에서 총점 73.1점(가점 제외)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시도별 일생활 균형 지수(2024).[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는 성평등 사회 실현을 목표로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전남형 맞돌봄·맞살림 프로젝트 ‘페어패밀리’ 추진, 경력이음바우처 지원, 일·생활 균형 및 가족친화기업 인증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전라남도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일·생활 균형 문화가 더욱 확산돼 도민들이 각자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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