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도서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식·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진은 지역 학생들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립도서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식·문화 거점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순천시립도서관 9개관의 이용자는 약 95만 명에 달했으며, 연간 도서 대출 권수는 200만 권에 육박했다.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에는 2만여 명이 참여해 전국적으로 독서 인구 감소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서도 시민 독서 참여 확대와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같은 성과는 도서관별 특화 운영에서도 두드러졌다. 순천시립삼산도서관은 독서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도서관 육성발전 유공’ 다문화서비스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2025년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유공’ 부문에서는 국립장애인도서관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은 ‘2025년 전라남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지역 기초문화시설로서 도서관 본연의 역할과 문화콘텐츠 확장을 동시에 이뤄낸 새로운 공공도서관 모델로 평가받았다.

지역사회 연계 성과도 눈에 띈다. 순천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교육청·도서관·학교가 협력해 학생 교육과정 내 독서교육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28개교 1,920명의 학생이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2025년은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한 단계 도약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변화하는 독서 환경과 시민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누구나 찾고 싶은 열린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립도서관은 2026년 독서의 ‘연결’과 ‘치유’ 기능에 집중할 계획이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그린아일랜드 기반 야외도서관 ‘책을 그린 정원’, 신대천을 활용한 ‘신대야외도서관 in 신대천’, 원도심에서 이야기·영화·예술이 결합된 ‘모두의 책마당’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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