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31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 김충환 이사장으로부터 ‘2025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 광역시․도별 종합경쟁력 전라남도 종합 1위 인증서를 직접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을 가늠하는 공식 지표에서 전라남도 종합 1위에 오르며 행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김충환 이사장으로부터 ‘2025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광역시·도별 종합경쟁력 전라남도 1위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충환 이사장은 “순천시의 철학과 행정력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고 싶어 할 만큼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만들었다”며 “순천시가 지방도시 성공의 표준 모델로 지속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8월부터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자체 통계연보와 관계 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4만여 개의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88개 지표, 250개 세부 데이터를 분석해 이뤄졌다. 경영지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과 종합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다.

그 결과 순천시는 광역시·도별 종합경쟁력 평가에서 전라남도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국 시 단위 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도 20위를 기록하며 전국 상위권에 진입했다.

시 관계자는 “전남 지역에서 순천시가 유일하게 전국 순위에 포함된 데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이사장으로부터 직접 인증서를 전달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문화·경제·생태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지역 경쟁력의 현재 수준과 변화 추이를 분석하는 대표적 지표로, 기업의 투자·입지 계획 수립과 연구기관 기초자료, 중앙·지방정부 정책 방향 설정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19일 올해 평가 결과를 공식 공표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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