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임실군 오수면에 위치한 오수파크골프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KPGA)로부터 공식 공인 구장 인증을 획득했다.

오수파크골프장, 전국 61번째,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세 번째 공인


이번 인증으로 오수파크골프장은 전국 61번째,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세 번째 공인 파크골프장으로 이름을 올리며 시설 수준과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제도는 코스 규격, 시설 안전성, 관리·운영 체계, 이용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공인을 받은 구장은 전국 단위 공식 대회 개최가 가능해지고, 이용객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수파크골프장은 임실군 오수면 일원에 A·B·C 코스 27홀 규모로 조성돼 있다. 그동안 지역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운영을 이어오며 전국 동호인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탔다. 이러한 흐름은 파크골프가 어르신을 중심으로 한 대표적 저강도 유산소 운동이자 교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사회적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특히 오수파크골프장은 잘 관리된 잔디 상태와 안정적인 코스 구성, 완만한 지형 속에 난이도 변화를 준 설계, 쾌적한 이용 환경과 안전한 동선 확보가 강점으로 꼽힌다. 상시적인 시설 관리와 현장 직원들의 응대 역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졌다는 점에서 생활체육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분명하다.

접근성이 좋은 입지와 넉넉한 주차 공간,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환경은 재방문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조건은 오수파크골프장을 임실군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임실군은 이번 공인 인증을 계기로 시설 관리 체계를 더욱 정비하고 안전 운영 수준을 높이는 한편, 각종 파크골프대회 유치를 통해 전국 단위 동호인 방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 소비와 체류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임실읍 일원에는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도 추진 중이다. 군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군민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오수파크골프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구장으로 인증받은 것은 체계적인 시설관리와 안전한 운영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통해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