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강동구가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외부기관 대외평가와 공모사업에서 총 128개 분야 수상·우수기관 인증을 확보하고,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약 157억 6천만 원 규모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강동구가 가장 크게 내세운 성과는 ‘2025 범죄예방대상’ 대통령표창이다. 법무부가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법질서 확립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상으로, 강동구는 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기반의 생활권 안전정책을 축적해 왔다는 점이 반영됐다. ‘유비무환(有備無患)’처럼, 안전은 사후약방문이 아니라 평소의 설계로 완성된다는 메시지다.
중앙정부 장관상도 이어졌다. 강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고, 보건·복지 분야에서도 장관상과 장관표창을 거뒀다. 도시대상은 7월 15일 부산 벡스코 시상식에서 수상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일자리 부문에서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장관상 수상 실적을 포함해, 행정 운영 전반의 평가·인증이 겹겹이 쌓였다.
대외 인증과 국제 네트워크 가입도 ‘성적표’에 포함됐다. 강동구는 12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선정 소식을 전하며 평생학습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과 가족친화기관 ‘4차 재인증’ 성과도 함께 제시했다.
재정 측면에서 핵심은 공모사업이다. 강동구는 2025년 공모사업 80건이 선정돼 약 156억 8천만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으며, 강동중앙·강동숲속도서관 등 중대형 도서관 건립과 지역경제, 돌봄·복지, 교육, 보건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이 포함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대외평가·공모 성과를 “행정 전반에 대한 외부의 평가 결과”로 규정하며, 주민 생활과 맞닿은 정책 중심으로 완성도를 더 높이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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