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30일 경기도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대표 정책 페스타’에서 ‘The 경기패스&똑버스’와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을 2025년 최우수 대표정책으로 선정했다. 도민 온라인 투표와 현장 발표심사 결과를 합산해 뽑힌 이 두 정책 추진팀에는 특별승급과 특별성과가산금이 부여되며, 공공기관 시장상권진흥원에는 경영평가 가점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전 부서·공공기관 대상으로 83개 정책을 모집해 1차 내외부 심사로 13개 팀을 선정하고, 상위 7개 팀 중 최우수 2팀을 가려냈다.
온라인 투표는 15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여론조사 누리집에서 진행됐으며, 역대 최대 8,594명의 도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The 경기패스&똑버스’는 대중교통 이용금액 20~53% 환급으로 교통비 절감과 취약지역 이동권 강화를 이뤘으며, 똑버스는 20개 시군에 307대가 도입됐다.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은 작년·올해 총 160억 원 투입으로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구매액 최대 20% 페이백 시 고객 만족도 90점대, 추가 매출 298억 원을 달성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시상식에서 “오늘은 특정 정책이 잘돼서 시상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청·공공기관 모든 정책에 대한 감사 자리”라며 “모두가 올해 열심히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일하셨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감사와 축하 박수를 힘차게 보내자”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견인할 것이며, 1,420만 도민을 온몸과 마음 바쳐 섬기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며 “직급·지역·기관 가리지 않고 우리는 동지다. 새해 국민주권정부 성공을 위해 한마음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직원들은 지사 발언마다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페스타는 성과 공유와 일하는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경기도 대표정책 선정이 도민 참여형 정책 평가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 경기도는 우수 정책의 지속 확대와 공무원 동기부여를 위한 후속 인센티브를 강화할 전망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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