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에서 지역 성장전략 점검을 위한 광주미래전략전담팀(TF) 회의를 열었다.사진은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이 29일 시청에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2026년도 국비 확보 사업들을 중심으로 광주시 핵심 사업의 추진 상황과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부강한 광주’ 실현을 위한 미래 전략을 총점검했다. 광주시는 30일 시청에서 광주미래전략전담팀(TF) 회의를 열고, 2026년도 국비 확보 사업을 중심으로 핵심 성장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해 국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중앙정책과 지역사업 간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6년 국비 확보 사업을 토대로 광주시 핵심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회의에서는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AI·반도체 실증밸리, 광주형 실리콘밸리, 미래 에너지·배터리 산업 육성, 콘텐츠밸리, AI 헬스케어 등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 전반을 살폈다. 광주시는 이들 전략 산업을 통해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의 ‘광주 국가대표 반도체 첨단패키징 거점 육성’ 계획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논의됐다.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구축을 비롯해 유치 기업 인센티브 및 규제특례 제공, 칩 제조와 패키징 기업 간 합작 생산공장(Fab) 건설 지원, 반도체 연합공대 구성과 인력양성 거점 구축 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국토 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해 지방시대위원회 등 주요 중앙부처의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중앙 정책과 광주시 핵심 사업 간 연계 전략과 광주시의 역할을 모색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핵심 사업의 이행 속도를 높이고, 정책 성과가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감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2026년도 국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핵심 사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해 광주가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미래전략전담팀(TF)은 중앙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담긴 지역 공약과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지난 9월 구성됐으며, 김영문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5개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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