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감각 있는 국내여행 트렌드를 제안하는 콘텐츠 ‘요즘여행’의 다섯 번째 테마로 ‘리셋여행’을 공개했다. 사진은 물속에서 편안하게 떠 있으면서 심신을 이완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명상풀 프로그램.[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감각 있는 국내여행 트렌드를 제안하는 콘텐츠 ‘요즘여행’의 다섯 번째 테마로 ‘리셋여행’을 공개했다. 요즘여행은 아직 대중화되진 않았지만 확산 가능성이 높은 여행 흐름을 짚는 큐레이션으로, 격월 발간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리셋여행’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일상의 리듬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점검하고, 새로운 생활 루틴과 마음가짐을 설계하는 웰니스 중심 여행 방식이다.

해맞이와 다짐, 숙면과 회복, 감각의 정돈과 자기 돌봄을 핵심 요소로 삼아 온천·사우나·아트웰니스 등 공간을 자연환경과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새해를 맞아 자기관리와 정서적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흐름을 반영한 제안이라는 평가다.

리셋여행 추천지는 총 5곳이다. 전남 완도의 ‘해양치유 1번지 완도’, 경기 양평의 ‘양평헬스투어’와 ‘미리내힐빙클럽’, 제주 서귀포의 ‘제주 리셋 여행(WE호텔 제주)’, 강원 정선의 ‘파크로쉬 리셋 여행’, 충남 공주의 ‘마곡사에서 시작하는 2026년의 첫 달’이다. 이 가운데 완도 해양치유센터, 제주 WE호텔, 정선 파크로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가 선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소개됐다.

완도는 국내 최초로 문을 연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해수풀(딸라소풀), 머드·해조류 테라피, 명상 프로그램과 해변·숲 걷기를 결합해 ‘회복과 충전’의 흐름을 제시한다. 양평은 건강측정 기반의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양평헬스투어’와 족욕·오감·오행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미리내힐빙클럽’으로 자연 속 자기돌봄을 확장한다.

제주는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WE호텔 제주에서 수중 테라피 ‘해암 하이드로’와 숲길 프로그램을 통해 긴장을 풀고 감각을 정돈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정선 파크로쉬는 숙면을 기반으로 요가·명상·필라테스 등 웰니스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을 갖춰 재충전에 집중한다. 공주 마곡사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요가·명상·싱잉볼·108배·차담 등으로 한 해의 시작을 ‘마음의 정비’로 채우는 여정을 제안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요즘여행에 소개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한 작가들의 후기와 상세 정보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요즘여행 테마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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