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취약계층 LED 조명 교체 지원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 조명 교체를 완료하고 겨울철 생활안전 강화에 나섰다.

송파구는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LED 조명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에너지비용 상승으로 커진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구는 올해 취약계층 74가구와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9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조명 1,249개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LED 조명은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수익금으로 구매해 교체했다. 설치 공사 일부는 송파구 빗물펌프장 전기 분야 직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순부터 한 달간 전기 분야 전문 직원 14명이 저소득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LED 조명 교체를 지원했다. 전기설비 안전 점검과 교육도 병행해 겨울철 전기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실었다.

이번 교체로 연간 약 81MWh 전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구는 지원 가구의 경우 가구당 연간 약 500kWh 절감으로 약 6만 원 수준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 효과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송파구는 내년에도 취약계층 LED 조명 지원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수익금과 국·시비 보조금을 포함해 2억7천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관내 기초수급권자 전 가구의 LED 조명 교체를 목표로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봉사활동으로 물품 지원을 넘어 생활안전과 정주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사업으로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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