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새 출발’ 임관식 사단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대표이사 이준일) 충남아산FC가 2026시즌을 함께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하고 새판을 짰다. 구단은 임관식 감독을 중심으로 수석코치, 골키퍼코치, 코치진, 피지컬 파트, 전력분석까지 실무 라인을 정비하며 시즌 준비에 속도를 올린다.
임관식 감독과 함께 현장을 이끌 핵심 참모로는 김효일 수석코치가 합류한다. 김 수석은 전남드래곤즈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리더십을 보여줬고, 은퇴 뒤에는 국내 구단과 해외 무대까지 오가며 지도자 경력을 확장해 왔다. 선수 시절 임 감독과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도 이번 조합의 기대치를 높이는 대목이다.
골문 전담은 박종문 골키퍼코치가 맡는다. 선수 시절 할렐루야 축구단과 전남에서 뛰었고, 이후 광주FC·부천FC1995·경남FC·중국 허베이FC 등에서 GK 파트를 담당하며 경험치를 쌓아온 인물로 소개됐다. 구단은 골키퍼진의 경쟁 구도와 경기력 상향을 겨냥한다.
천지훈 코치는 해외 리그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전술 완성도와 경기 운영 능력 제고를 기대받는다. 구단은 천 코치가 선수단의 전술 이해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국 코치는 2026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간다. 아산무궁화 시절부터 팀과 함께해 온 김 코치는 최근 시즌 플레잉코치로 선수단과 지도진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해 왔고, 새 시즌에도 전력 안정화와 유망주 성장의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권보성 피지컬 코치는 수원 삼성, 성남FC, 천안시티FC 등을 거치며 K리그 현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인물이다. 구단은 체계적인 피지컬 프로그램으로 컨디션 관리와 경기력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이용제 전력분석관은 FC서울과 경남FC 등에서 데이터 분석과 전술 지원을 맡아온 경력을 토대로 코칭스태프를 보좌한다. 구단은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경기 준비의 정밀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임관식 감독은 2026시즌 충남아산의 4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뒤 “공격 축구”를 강조하며 반등의 청사진을 제시해 왔다. 구단은 국내 훈련으로 기초 체력을 다진 뒤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과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코칭스태프 재편은 ‘승격’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한 구조조정으로 읽힌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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