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 등 각종 평가에서 대통령상 7관왕에 오르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대통령상 수상은 교육·돌봄·환경·경제·긴급구조·디지털정부 등 시정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점이 특징이다. 사진은 지난 9월 20일 2025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년정책 대통령표창 수상 기념..[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정부기관이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대통령상 7관왕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교육·돌봄·환경·경제·안전·긴급구조·디지털정부 등 시정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인 행정역량을 인정받았다.

광주광역시는 대통령상 7건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2건, 장관급 이상 표창 21건 등 총 68건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단일 연도 기준 역대 최다 수상으로,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데이터와 협업에 기반한 행정혁신을 지속 추진해 온 결과라는 평가다.

청년·교육 분야에서는 일경험드림 사업과 근로자 주거비 지원, 청년드림은행 등 생애주기형 청년정책이 유기적으로 추진되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평가 최우수 등급을 통해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대학·산업 연계 인재양성 체계의 경쟁력도 입증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평가 우수지역 선정과 글로컬대학 연차평가 A등급 등 교육혁신 성과도 이어졌다.

복지·돌봄 분야에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전국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확대 시행의 토대가 된 데 이어 한국정책대상 대상,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보육사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등으로 촘촘한 생애주기 돌봄 정책의 성과가 입증됐다.

안전·재난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안전한국훈련과 비상대비훈련, 긴급구조 종합훈련 우수기관 선정 등으로 대통령 표창 3건을 획득했으며, 재난관리평가와 국민안전교육 평가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해 현장 대응 역량을 확인했다.

환경·기후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탄소중립포인트제가 국내 최초 정책 인증을 받았고, 참여세대 비율 58%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수도·하수·폐기물처리시설 운영 평가 최우수,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 전반에서도 안정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행정·혁신 분야에서는 AI 당지기,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산단노동자 조식 지원 등이 정부 정책으로 채택되거나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디지털정부 발전유공 대통령 표창, 지역통계 우수지자체 최우수 수상 등은 데이터 기반 행정과 적극행정이 시정 전반에 정착됐음을 보여준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수상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협업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의 성과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시정 전반에서 행정혁신의 결실을 맺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으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광주광역시 #행정혁신 #대통령상7관왕 #시민중심정책 #통합돌봄 #안전도시 #디지털정부 #기회도시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