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이 국가 AI 에너지 분야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2030 AI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한전KDN의 이번 전략 수립은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AI 3대 강국 도약’ 및 ‘AI·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에 부응하고 실질적 공공·에너지 분야 AI 전환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글로벌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이 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30 AI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에너지AI 기반 초혁신경제 선도에 본격 나섰다.
한전KDN의 이번 전략은 정부 123대 국정과제로 제시된 ‘AI 3대 강국 도약’과 ‘AI·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에 부응해 공공·에너지 분야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30 에너지AI 추진전략’은 에너지AI 구현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 AI 전담 조직 및 전문 인력 정비, 한전KDN 특화 에너지AI 서비스 발굴, 사업 전반의 AI 거버넌스 구축 등 네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한전KDN은 대규모 전력·에너지 산업에 특화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나주를 비롯해 서울·광주 등 주요 거점에 엣지 데이터센터(Edge Data Center)를 구축하고, 서남해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허브 데이터센터(Hub Data Center) 조성도 병행 추진한다. 이를 통해 Hub & Edge Multi Region 구조와 상호 DR(Active-Active) 체계를 구축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신 GPU(B200) 도입으로 고성능 AI 컴퓨팅 환경을 조성하고, 에너지 분야 ‘소버린 AI’ 구현을 통해 국가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커뮤니티 클라우드 보안체계를 적용해 데이터 중심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한다.
조직·인력 측면에서는 전사 AI 추진을 전담하는 ‘AX 사업처’를 신설하고, CEO 직속 ‘AI 전략위원회’를 통해 전략 기획부터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데이터 관리까지 AI 전주기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직원 대상 단계별 AI 교육체계를 운영해 조직 전반의 AI 역량을 강화한다.
사업 영역에서도 AI 적용을 확대한다. AI 기반 지능형 배전설계 시스템과 생성형 AI 보안관제, 안전·보안 분야의 Physical AI 도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원자재 가격 예측 서비스와 운송 탄소배출·공급망 분석 플랫폼, IDPP(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해외 사업화 등을 통해 AI 관련 매출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한전KDN형 중소기업 DX·AX 상생 사업’을 추진하며, 중소기업에 GPU 등 AI 인프라 활용 기회 제공과 AI 컨설팅, 탄소배출 정보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입점 지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AI 추진전략은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가 AI 정책의 핵심 이행 기관이라는 책임을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주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AX 기반의 에너지 분야 디지털 대전환을 실질적으로 선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통합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글로벌 에너지ICT 혁신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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