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9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남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우주·항공 분야 역량을 방위산업과 결합한 ‘우주방산’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담 협의체를 출범시키며 미래 방위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9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남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우주·항공 분야 역량을 방위산업과 결합한 ‘우주방산’ 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대한항공, 현대로템 등 우주·항공·방위산업 전문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원 관계자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전남의 우주방산 육성 정책에 공동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민·관·산·학·연 협력 거버넌스인 전남 방위산업발전협의회는 전남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기관, 관계기관, 방산기업 등 25명의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전남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을 비롯해 전문가 강연과 세미나, 포럼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2026년도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사업 공모 대응 등 전남 방위산업 정책을 뒷받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전라남도는 순천시와 고흥군을 비롯해 전남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전남대학교, 순천대학교 등 7개 기관과 전남 방위산업 육성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우주방산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기반의 방위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방위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관련 조례 제정, 방위산업 육성 심포지엄 개최 등 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으며, 방위사업청과 기존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라남도 김기홍 전략산업국장은 “전남이 보유한 우주·항공 분야의 강점을 방위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미래 방산 신산업을 육성하겠다”며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전남을 K-방산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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