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4개 분야 119개 지구(신규 27·계속 92) 개선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천916억 원의 사업비 투자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재난위험지역 목포 임성지구 사업장 현장점검모습.[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라남도가 재해 예방을 위한 대규모 투자 확대와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정착이라는 두 축의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4개 분야 119개 지구(신규 27곳·계속 92곳)에 대해 총 2,916억 원의 사업비 투자가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998년 사업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올해보다 985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19지구에 1,092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48지구에 1,410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28지구에 244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24지구에 17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신규 사업 27개 지구가 반영되며, 국비 확보를 통해 총사업비 3,582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시군 단일 재원으로는 한계가 있는 재해 예방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확대라는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사업지구를 발굴하고 민간 전문가를 활용한 사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후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며 사업의 시급성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라남도 안상현 도민안전실장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재난 취약지역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해 예방 투자를 지속 확대해 더 안전한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향후 3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전남도는 지난 2014년 처음 가족친화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재인증으로 2028년까지 총 14년간 가족친화인증기관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이는 직장과 가정생활의 조화·균형을 위해 추진해온 전남도의 다양한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2028년까지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2014년 첫 인증 이후 이번 재인증을 통해 14년 연속 가족친화인증기관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등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수준을 종합 평가해 부여되는 제도다. 현재 전남에는 한국섬진흥원과 남도장터재단 등 31개 기관이 신규 인증을 받아, 도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은 총 255곳으로 확대됐다.
전라남도는 자녀돌봄시간 확대, 유연근무제 활성화, 직원 심리상담실 운영, 직장어린이집 내실화, 다양한 교육을 통한 자기개발 지원 등 공직자의 삶의 질 향상과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이고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맞춤형 복지시책을 지속 발굴하고, 직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와 보상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재해예방사업 이월방지단 운영을 통해 사업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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