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와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시는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전국 115개 팀, 2,030명의 선수단을 유치했고, 이들은 종목별 스토브리그 대회와 동계 훈련을 위해 광양을 찾았다. 이를 통해 약 15억 원 규모의 지역 실물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가 2025년 한 해 동안 동계 전지훈련팀과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잇달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전국 115개 팀, 2,030명의 선수단을 동계 전지훈련과 종목별 스토브리그 대회로 유치했다. 선수단은 일정 기간 광양에 체류하며 훈련과 대회를 치렀고, 이 과정에서 숙박과 외식, 생활 소비가 이어지며 약 15억 원 규모의 지역 실물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광양시는 전국 규모 체육대회 9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주요 대회로는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를 비롯해 전국 남·여 궁도대회, 배구대회, 테니스대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전국 실업태권도대회, 그라운드골프대회, 유소년 수영대회, 전국 배드민턴대회 등이 포함된다.

각종 대회 참가와 관람을 위해 선수단과 관계자, 방문객 등 약 2만 명이 광양을 찾았으며, 이로 인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목욕업소 등 지역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소비 효과가 나타났다. 전국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광양시는 이러한 성과가 체육 인프라와 접근성, 온화한 기후 여건,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결합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특히 스포츠 대회를 통한 외부 인구 유입이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광양시 체육과 강영화 과장은 “올 한 해 광양을 찾아준 전국 각지 선수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단이 광양을 찾을 수 있도록 체육시설 정비는 물론 숙박업소와 음식점 위생 관리 등을 철저히 추진해 쾌적하고 편안한 훈련·대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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