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금호도서관이 2026년 겨울방학 프로그램 ‘라이브러리&예술’ 수강생을 모집한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양금호도서관이 2026년 겨울방학을 맞아 시민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라이브러리&예술’ 강좌를 운영하며 수강생을 모집한다.

광양금호도서관의 ‘라이브러리&예술’은 도서관의 대표 문화예술 특화 프로그램으로, 책과 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해 시민들의 창의력과 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생활 밀착형 주제부터 예술·디지털 융합 콘텐츠까지 폭넓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개설 강좌는 총 5개로,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독립을 축하해! 임대차 계약서 쓰기」를 통해 주거와 계약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독서와 체험을 결합한 원데이 강좌 「따끈따끈 붕어빵 대결」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전 문학을 게임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독서 프로그램 「게임으로 책읽기: 카프카 『변신』」, 초등학생을 위한 음악·독서 융합 강좌 「책으로 배우는 오케스트라」도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클래식 큐레이터 이상인 작가와 함께하는 「한 단어 클래식」 강좌는 클래식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시민 대상 문화 강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초년생, 어린이·청소년, 일반 시민까지 연령과 관심사에 맞춘 맞춤형 강좌로 구성돼 겨울방학 기간 평생학습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 도서관과 김현숙 과장은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책을 중심으로 예술과 디지털을 함께 경험하는 문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겨울방학 동안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은 강좌별 일정에 따라 12월 29일(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금호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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