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시민평가단은 성인과 중·고등학생 30명 내외로 구성되며,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운수업체인 광양교통이 운영하는 30개 노선을 대상으로 직접 시내버스를 이용하며 평가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내버스 서비스 시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평가단은 성인과 중·고등학생 등 30명 내외로 구성되며,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 약 11개월간 활동한다. 평가단은 관내 운수업체인 광양교통이 운영하는 30개 노선을 대상으로 직접 시내버스를 이용하며 현장 중심의 평가를 수행한다.

평가 항목은 준법 운행 여부, 운수종사자의 친절도, 운행 안전성, 노선 운영의 적정성 등 시내버스 서비스 전반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요소들로 구성됐다. 광양시는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시민을 중심으로 평가단을 선발해 평가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평가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활동에 따른 실비를 지급하고, 평가 결과를 토대로 모범 운수종사자를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평가단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을 점검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평가 결과를 운수업체와 공유해 향후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운영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2026년 1월 15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양시 누리집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광양시 교통과에 방문하거나 팩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대중교통 서비스를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참여형 제도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불편 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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