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026년 7월까지 관내 설치된 주소정보시설(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시는 노후화된 주소정보시설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매년 주소정보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사의창=신민철 기자] 순천시가 시민 안전 확보와 주소 사용 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조사에 나선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6년 7월까지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노후화된 주소정보시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시 환경 변화에 맞춰 주소정보의 정확성과 시인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는 정기 조사다.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국가지점번호판, 사물주소판 등 총 58,292개에 이른다.
순천시는 조사 과정에서 시설물의 훼손 여부와 설치 위치의 적정성, 시인성, 표기 내용의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주소정보 현장 지원 시스템이 탑재된 모바일 단말기 ‘스마트 KAIS’를 활용해 시설물 이미지와 조사 내용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등록함으로써 조사 효율성과 관리 정확도를 높인다.
조사 결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훼손되거나 망실된 주소정보시설은 원인 분석을 거쳐 보수 또는 철거할 방침이다. 다만 건물 소유자나 점유자의 귀책 사유로 훼손·망실된 건물번호판은 유지보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순천시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주소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정비하고, 도시 미관 개선 효과도 함께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를 통해 정비가 필요한 시설을 선제적으로 조치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민철 기자 skm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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