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돌봄통합지원사업 시행 준비를 마무리했다._김한종 장성군수(좌측)가 어르신을 병원까지 모셔다 드리는 '병원 동행 서비스' 일손을 거들고 있다.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사회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돌봄통합지원사업을 전면 시행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돌봄통합지원사업은 정부 국정과제로, 그동안 기관과 단체별로 분절돼 운영되던 노인·장애인 대상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성군은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선제적인 준비를 이어왔다.

장성군은 지난 7월 ‘2025년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통합돌봄 추진체계 구축에 속도를 냈다. 8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성담양지사와 간담회를 열어 유관기관 협력 기반을 다졌고, 9월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병원 진료를 돕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행하며 현장 중심의 돌봄을 실천했다.

이후 ‘장성군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최근에는 보건의료·장기요양·노인·장애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지원협의체 심의회를 열어 내년도 통합돌봄 실행계획안을 심의했다. 이 과정에서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통합돌봄법이 본격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가족행복과 내에 ‘통합돌봄팀’을 신설해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장기요양기관, 노인맞춤돌봄기관,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성군 김한종 군수는 “통합돌봄은 군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두텁고 따스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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