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28_극장에서 402회 정기연주회이자 신년음악회 ‘만남’을 개최한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시립교향악단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전통과 관현악, 동서양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신년음악회로 시민들과 뜻깊은 음악적 만남을 갖는다.

광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은 "2026년 1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402회 정기연주회이자 신년음악회 ‘만남’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로, 서로 다른 장르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과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광주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이병욱이 지휘를 맡는다. 협연에는 전통 타악의 역동성을 선보이는 사물놀이패 사물광대와 섬세한 감성과 풍부한 음색의 소프라노 문현주가 함께해 무대의 깊이를 더한다.

1부에서는 한국적 정서와 현대 관현악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연주된다.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을 시작으로, 강준일의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당’이 무대에 올라 전통 사물놀이와 서양 오케스트라의 강렬한 조화를 선사한다.

2부에서는 빈 오페레타와 왈츠의 정수를 담은 신년음악회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쥬디타’ 중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가 문현주의 노래로 울려 퍼진다. 이어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이 따뜻한 서정으로 새해의 희망을 전하고, ‘천둥과 번개 폴카’, ‘사냥 폴카’, ‘봄의 소리 왈츠’가 연이어 연주되며 축제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이병욱 예술감독은 “이번 신년음악회는 서로 다른 음악과 문화가 만나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무대”라며 “2026년 새해를 시민들과 음악으로 함께 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12월 26일(금)부터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주예술의전당과 광주시립교향악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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