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발행한 광산사랑상품권이 완판 이후 실사용률도 빠르게 상승하며,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발행한 ‘광산사랑상품권’이 완판에 이어 실사용률 70%를 돌파하며 지역 소비 촉진 효과를 본격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광산구에 따르면 총 100억 원 규모로 발행된 광산사랑상품권은 지난 15일 선할인 예산이 조기 소진되며 판매가 종료됐다. 이후 상품권 사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난 26일 기준 실사용률이 70%를 넘어섰다.
이는 단순히 선할인 혜택을 받기 위한 구매에 그치지 않고, 광산사랑상품권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광산사랑상품권 구매자는 약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는 선할인 10%와 최대 10%까지 적용되는 적립금 환급(캐시백) 제도를 병행 운영한 전략이 구매 확대와 실사용 증가를 동시에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발행 종료 이후에도 70억 원 이상이 조기에 사용되면서 연말 대목을 앞둔 골목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소비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광산구는 광산사랑상품권을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지역 내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 소비 혜택이 대형 유통시설이 아닌 골목상권으로 직접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정책의 방향성과 현장 효과가 일치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광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총 5,617곳으로 음식점, 커피숍, 빵집, 미용실, 학원, 편의점, 슈퍼마켓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업종이 다수를 차지한다.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를 확보한 점도 실사용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광산구는 선할인 종료 이후에도 상품권 이용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적립금 환급(캐시백) 제도를 지속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을 활용해 광산사랑상품권 이용 방법과 혜택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골목상권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광산사랑상품권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며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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