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원스톱 서비스로 개편해 지난 4월 개통한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이 이용자 수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그동안 복잡하고 접근하기 어려웠던 청년정책을 온라인 쇼핑하듯 한눈에 살펴보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원스톱 서비스로 개편해 지난 4월 정식 개통한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이 개통 9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수 132만 명을 돌파하며 청년정책 전달의 핵심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26일 기준 누적 방문자 수 132만7161명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청년정책플랫폼 운영 시기인 2024년 월평균 방문자 수 약 19만 명과 비교해 약 7배 증가한 수치로, 통합플랫폼 전환에 따른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월별 방문자 수를 보면 정식 개통 첫 달인 4월에만 13만2000여 명이 방문해 전년 동월 대비 약 8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매월 12만~15만 명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이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은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청년정책 정보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정책 검색부터 신청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구조로 개편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복잡하고 분산돼 있던 청년정책을 온라인 쇼핑하듯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해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 플랫폼에서는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등 일부 정책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구직활동수당, 정장대여 등 총 12건의 청년정책을 플랫폼 내에서 직접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여기에 종합상담, 청년 자율공간 정보, 역량 강화 학습 지원 등 실질적인 활용 기능도 함께 강화됐다.

예를 들어 광주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청년이 주거정책을 찾고자 할 경우 ‘나의 정책 찾기’ 기능을 통해 지역과 정책 분야를 선택하면 관련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공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현재 신청 가능한 일자리 정보와 광주시 주요 소식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플랫폼에는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의 청년정책 약 390여 건이 등록돼 있으며,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청년참여 등 분야별 정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문자알림 서비스와 카카오채널 ‘광주청년플랫폼’을 운영해 정책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폭넓게 전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청년 활동가 등록 메뉴 신설, 디자인 개선, 맞춤형 정책 정보 제공 강화 등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청년통합플랫폼 개편 이후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전달 창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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