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는 26일 경기도청에서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핫라인)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및 간담회’를 열고 민간인·공무원 36명과 3개 시군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도는 31개 시군의 공적·민간자원 연계율과 긴급복지 집행실적 등을 평가해 하남시, 의정부시, 시흥시를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무원 9명, 콜센터에 위기이웃을 제보한 민간인 27명이 표창 대상이다.
주요 사례로 고양경찰서 김진우 경장은 명절 기간 쓰러진 노인의 열악한 주거를 제보해 긴급의료비와 청소·반찬 지원을 연계했다. 용인시 최정희씨는 지인의 발 부상으로 인한 경제·심리 위기를 알려 주거개선과 기초생활수급을 받게 했다.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는 2022년 8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만7,429명 상담을 접수, 7,897명이 복지상담을 받았고 96%가 완료됐다. 도는 제보자 감사 서한 발송과 함께 경기도 위기상담 통합 콜센터, 핫라인), 경기복G톡, 누리집 이용을 당부했다.
한경수 복지사업과장은 “콜센터는 위기도민의 상시 상담·제보 창구”라며 “도민 관심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콜센터 운영을 강화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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