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최연소 기록 제조기’ 구단 최초 준프로 박시후와 프로 계약 체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충남아산FC)이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 선수 박시후(2007년생)와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은 박시후가 보여준 경기력과 성장 여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프로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2025년 7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팀 훈련과 경기 경험을 넓혀왔다. 당시 구단은 박시후가 신평고를 거쳐 U18에 합류했고, 고교 리그에서 득점력을 입증하며 유망주로 부상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후생가외(後生可畏)’라는 말처럼, 박시후는 데뷔 시즌부터 기록으로 존재감을 각인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에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고, 시즌 막판에는 데뷔골과 연속골로 공격 자원 경쟁에서 자신의 좌표를 분명히 했다. 구단은 박시후가 2025시즌 9경기 2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최연소 득점은 리그 전체로 넓혀도 눈에 띈다. 구단은 박시후의 데뷔골이 K리그2 역대 최연소 득점 부문 ‘3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축구 통계 사이트에서도 박시후가 K리그2 최연소 득점자 ‘상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집계된다.
박시후는 “구단 최초 준프로 선수로서 다시 한번 충남아산FC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데뷔 시즌부터 과분한 응원과 출전 기회를 받았다”며 “다음 시즌에는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지난 18일 팀 훈련에 합류해 2026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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