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최근 언론을 통해 ‘메기효과’를 언급하며 지방선거에서 변화와 경쟁의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의원 출마를 준비 중인 조국혁신당 박현수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경쟁 정치’를 제안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최근 언론을 통해 ‘메기효과’를 언급하며 지방선거에서 변화와 경쟁의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의원 출마를 준비 중인 조국혁신당 박현수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경쟁 정치’를 제안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박현수는 25일 “조국혁신당이 기초의원을 배출해 시의회에 진입하면, 의정과 행정이 시민 앞에서 더 투명하게 설명하고 더 치열하게 성과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체감 성과지표(가칭)’를 통해 그 변화를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국 대표가 언급한 ‘메기효과’는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으로 전체 집단의 긴장감과 역동성이 높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민주당 중심으로 고착화된 지역 정치 구도에 정책 경쟁을 유도해 지방자치의 활력을 되살리겠다는 문제의식으로 풀이된다.

박현수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3대 분야를 우선 대상으로 제시했다. 인허가 분야에서는 공익과 직결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에 대해 ‘사전 공개→의견 수렴→이의신청 기간’ 절차를 체계화해, 사업의 진행 과정과 결과를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침수 대응과 해양 안전 점검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개선 이행 여부까지 함께 점검해 ‘점검이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관광·상권 분야에 대해서는 단순 방문객 수가 아닌 체류 시간과 소비 지표 등 핵심 데이터를 정리해 정책 효과가 시민에게 보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 시민평가와 설문조사 등 상시 참여 통로를 제도화하고, 시의회가 예산 심의와 조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 과정이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박현수는 “조국혁신당의 시의회 진입은 민주당과의 소모적 갈등을 만들기 위한 경쟁이 아니다”며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정책 경쟁이 목표이며, 설명과 성과가 기준이 되는 정치가 자리 잡으면 시민의 신뢰 회복과 체감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젊은 정치인을 앞세운 조국혁신당의 기초의회 도전이 목포 정치 지형과 의정 운영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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