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_22일_서울교회_봉사자들이_성전_인근_상인들에게_동지_팥죽_트리를_전달하고_있다.
[시사의창=원희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지파장 유영빈)가 지난 22일, 유년회 아이들과 함께 만든 ‘동지팥죽 트리’를 성전 인근 상가 약 50곳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동지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데 엮은 지역 상권 나눔 행사로 기획됐다.
‘동지팥죽 트리’는 팥죽 용기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더한 형태다. 주최 측은 붉은 팥을 액막이와 새해 기원의 상징으로 삼아 이웃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동짓날 팥죽을 먹으며 액운을 떨친다는 풍습은 지금도 널리 알려진 겨울 절기 문화로 전해진다.
현장 봉사자는 “붉은 팥죽에 한 해의 근심을 털고 새해 소망을 담았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유년회 아이들도 “예쁘게 만들었으니 기쁜 마음으로 받아달라”는 말로 상인들에게 트리를 건넸다. 행인과 상인들 사이에서는 “기분 좋은 선물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는 중계역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낙엽 정리 같은 계절 봉사도 진행해 왔다. ‘설중송탄(雪中送炭)’처럼 추울수록 나눔의 체감은 더 커지고,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만든 손길이 지역의 온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원희경 기자 chang-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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