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23일 올해 중앙부처 및 전라남도 공모사업에서 총 22건, 1,538억 2,200만 원 규모의 사업에 선정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시사의창=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올해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23일 2025년 중앙부처 및 전라남도 공모사업에서 총 22건, 1,538억 2,200만 원 규모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단일 연도 기준으로 군정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외부 재원 확보 성과다.

이번에 확보한 재원은 국비 749억 2,400만 원과 도비 102억 5,900만 원으로 구성됐다. 군은 연중 추진되는 공모사업을 분야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획 단계부터 타당성 검증을 위한 연구용역을 지원하는 등 전략적 대응을 이어왔다.

또한 중앙부처 사전 협의와 전문가 컨설팅, 현장 실사 대응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철저한 준비가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러한 행정 역량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함평군의 대표적인 대형 국비 사업으로, 손불면 대전지구 일원 상습 침수지역에 총사업비 468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와 배수펌프장 설치, 우수관로 확충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재해 위험을 줄이고 주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지역특화 재생업 250억 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74억 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사업 163억 원,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114억 원, 그린바이오 산업 인프라 구축사업 98억 원 등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이 고르게 선정돼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함평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한 외부 예산 확보를 넘어 함평의 미래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각 사업이 조기에 착수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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