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31개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만 6세 등록 외국인 아동 초등학교 취학 안내를 실시한다. 총 3,629명 아동 가구에 중국어·베트남어 등 20개 언어로 번역한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며, 2026학년도 입학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보도일시는 2026년 12월 24일 배포 즉시로,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가 주관한다.
외국인 아동은 내국인과 달리 의무교육 대상이 아니고 주민등록이 없어 지자체 취학 통지가 이뤄지지 않는다. 언어와 제도 이해 부족으로 입학 절차를 모르는 부모 자녀가 미입학 상태로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해 왔다. 경기도는 법무부 자료를 받아 교육청·시군과 연계해 취학 안내를 추진한다.
지난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21개 시군이 참여해 2,037명 아동에게 안내를 실시했다. 올해는 31개 모든 시군이 동참해 3,629명 규모로 확대하며, 공문과 안내문을 각 가정에 직접 발송한다. 통역 지원이 필요할 경우 경기도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와 다누리 콜센터를 연계해 외국어 상담을 제공한다.
김성환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장은 “외국인 아동 취학 안내는 누가·어떻게 안내할지 불분명했던 영역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외국인 아동도 우리 사회가 키워야 할 우리 아이라는 점에서 아동의 학습권·발달권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사회통합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은 이민사회지원과 다문화가족지원팀(과장 김성환 , 팀장 임영희, 담당 조주연 )이다.
이번 사업으로 경기도의 외국인 아동 교육 지원이 강화되며, 다른 광역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된다. 향후 취학 안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제도 보완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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