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청년UP센터, 2025년 누적 방문객 4000명 돌파 활성화 탄력 / 부안군 제공
[시사의창=최진수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청년정책의 현장 거점인 ‘부안청년UP센터’가 2025년 누적 방문객 4천명을 넘기며 가시적 성과를 쌓고 있다. 군은 실생활형 금융교육과 취·창업 연계 자격증 과정이 연이어 성황을 이루면서 센터 활성화가 한층 탄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2025 청년 행복코칭 금융교육’을 끝으로 2025년 부안청년UP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올해 누적 방문객 4천명을 돌파하며 청년들의 이용률이 뚜렷하게 상승했고, 프로그램 참여 기반도 안정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실전형 금융교육, 120여명 참여…“생활에 바로 쓰는 내용”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2025 청년 행복코칭 금융교육’은 11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센터에서 진행됐다. 총 120여명의 청년이 참여해 강의마다 높은 집중도와 호응을 보였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교육은 금융기초, 재무관리, 저축 및 세금 이해 등 청년들의 일상과 맞닿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니라, 실제 소비·저축·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전형’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합리적인 금융 판단을 돕기 위해 개념 이해와 함께 올바른 투자 및 재테크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춘 구성은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부안청년UP센터, 2025년 누적 방문객 4000명 돌파 활성화 탄력 / 부안군 제공
GTQ·전산회계 자격증 과정도 성황…취·창업 경쟁력 ‘직결’
부안군이 지역특화 청년사업으로 추진한 GTQ 및 전산회계 자격증 교육 과정도 청년 수요를 끌어올린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취업과 창업 준비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자격증반을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수강 이후 바로 실무에 연결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군은 실무 역량 강화 중심의 교육 운영이 청년들의 자기계발은 물론 취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센터가 단순한 모임 공간을 넘어 ‘역량을 쌓는 훈련장’으로 기능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원데이클래스·인생설계학교·소셜다이닝…청년정책 플랫폼 역할 강화
부안청년UP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원데이클래스 강좌, 인생설계학교, 소셜다이닝 등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운영해왔다. 군은 이를 통해 센터가 청년정책 종합플랫폼이자 청년 활동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이 쌓이면서 청년들의 재방문과 신규 유입이 함께 늘었고, 그 결과가 누적 방문객 4천명이라는 수치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2026년 운영계획, 청년 의견부터…수요조사 12월 27일까지
부안군은 2026년 센터 프로그램 운영계획 수립을 위해 청년 의견수렴 수요조사를 12월 27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2025년 운영 성과를 토대로 청년들의 실제 수요와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한 절차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운영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센터는 금융교육과 자격증 과정 등 청년의 삶과 진로에 직접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센터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인 만큼 많은 청년들이 수요조사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의 다음 과제는 분명하다. 성과를 ‘숫자’로 확인한 올해를 넘어, 내년에는 청년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한 프로그램 설계로 체감도를 끌어올려야 한다. 부안청년UP센터가 청년들의 일상에 더 깊게 들어갈수록, 지역 청년정책의 완성도도 함께 높아질 전망이다.
최진수 기자 ds4ps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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