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영농조합법인 박승훈 대표(좌)와 김석환 정읍시의원(가운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정읍 내장상동 ‘행복나눔 공유냉장고’에 따뜻한 손길이 더해졌다. 민주영농조합법인 박승훈 대표는 지난 18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35만원 상당의 두부 84모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내장상동 공유냉장고 운영 일정에 맞춰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내장상동 행복나눔 공유냉장고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으로 매주 화·목요일 운영하고 있다.
박승훈 대표는 “추위가 매서워질수록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지는 이웃이 떠올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한 끼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말 그대로 십시일반(十匙一飯), 숟가락 열 개가 모이면 한 그릇의 밥이 되듯 지역의 온정이 모여 겨울을 견디는 힘이 된다.
이번 나눔은 내장상동이 지역구인 김석환 정읍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이 공유냉장고 참여를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혼자 반찬을 꾸리기 어려운 가정에 공유냉장고가 실질적인 버팀목이 된다”며 “기업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후원자 발굴과 참여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읍의 ‘행복나눔 공유냉장고’는 시민·단체 기부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생활밀착형 나눔 모델로, 운영 요일과 시간을 정해 식품을 나누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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